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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의 순간

Würfeldrachen

🇩🇪 원문: 독일어

다 같이 협동 플레이를 즐기다 보니 '주사위 드래곤'이 정말 기대됐었어.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허풍이더라구 (사진 참조). 상자 내용물의 3/4가 그냥 공기야. 설명서는 모든 언어가 다 들어간 얇은 책자고, 정작 게임 자체는 언어 중립적이잖아. 그래서 대사 카드들을 쓸 때마다 설명서를 찾아봐야 했어 (너무 넓게 붙여놔서 펼치기도 힘들고). 플레이어 가이드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, 대사 카드도 딱히 직관적이진 않더라구. 공간은 상자 안에 충분히 있었거든. 게임 자체는 괜찮았는데, 둘 다 두 번째 판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안 들더라. 정말 아쉽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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